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5년 2월, 새로운 전기 SUV 모델인 EX3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볼보의 안전 철학과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그리고 첨단 기술을 집약한 차량으로, 특히 가격 경쟁력이 돋보입니다. 상위 트림인 울트라(Ultra)의 가격은 5,183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30은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을 적용하여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의를 주는 '운전자 경고 시스템(Driver Alert System)'과 차량 주변의 접근을 감지해 경고하는 '문 열림 경보(Door Opening Alert)'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사각지대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볼보 전기차의 패밀리 룩이 적용되었습니다.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통합된 전면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패밀리 룩의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가 도로 위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실내는 62.6%에 달하는 전장(4,235mm) 대비 높은 휠베이스(2,65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친환경적인 가치를 구현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66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고 출력 272마력과 최대 토크 35.0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합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351km(환경부 기준)이며, 최대 153kW의 급속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EX30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탑재하여 새로운 이동성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등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 트림에는 9개의 스피커로 혁신적인 사운드 바 기술이 적용된 1,040W 하만카돈(Harman-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볼보 EX30은 안전성, 디자인, 성능, 그리고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전기 SUV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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